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이 발표되며 교육계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개편안은 수능과 내신 체계를 대대적으로 수정하여 공정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2028 대입개편안의 핵심 사항을 수능 변화, 내신 체계 개편, 그리고 학생들의 준비 전략으로 나누어 상세히 정리합니다.
1. 수능: 선택과목제 폐지
2028 수능의 가장 큰 변화는 선택과목제가 폐지되고, 문·이과 통합형 구조가 강화된다는 점입니다.
| 영역 | 현행 ( ~ 2027학년도 수능) | 개편안 ( ~ 2028학년도 수능) | |
| 국어 | 공통 + 2과목 중 택 1 - 공통 : 독서, 문학 - 선택 : 화법의 작문, 언어와 매체 |
공통 - 화법과 언어, 독서와 작문, 문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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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 | 공통 + 3과목 중 택 1 - 공통 : 수학Ⅰ, 수학Ⅱ - 선택 :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
공통 - 대수,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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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 공통 - 영어Ⅰ, 영어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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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 | 공통 - 한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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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구 | 사회 · 과학 | 17과목 중 최대 택 2 - 사회 : 9과목 - 과학 : 8과목 |
사회 : 공통 - 통합 사회 과학 : 공통 - 통합 과학 |
| 직업 | 1과목 : 5과목 중 택 1 2과목 : 공통 + [1과목] - 공통 : 성공적인 직업생활 - 선택 : 농업 기초 기술, 공업 일반, 상업 경제, 수산·해운 산업 기초, 인간 발달 |
직업 : 공통 - 성공적인 직업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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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외국어 / 한문 | 9과목 중 택 1 제2외국어 / 한문 : 9과목 - 독일어Ⅰ, 프랑스어Ⅰ, 스페인어Ⅰ, 중국어Ⅰ, 일본어Ⅰ, 러시아어Ⅰ,아랍어Ⅰ, 베트남어Ⅰ, 한문Ⅰ |
9과목 중 택 1 제2외국어 / 한문 : 9과목 -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아랍어, 베트남어, 한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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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영역 절대평가)
국어, 수학, 사회·과학탐구, 직업탐구 영역에서 선택과목제가 사라지고, 모든 학생이 동일한 과목을 공부해야 합니다.
고등학교 수학의 경우 명칭이 달라 혼란스러우실 수 있으실 텐데, 2025학년 부터 아래와 같이 명칭이 바뀌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수학(상/하) → 공통수학1, 공통수학2
- 수학 I → 대수
- 수학 II → 미적분 I
- 확률과 통계 → 확률과 통계
- 미적분 → 미적분 II
- 기하 → 기하
수능 과목이 이과 중심의 과목들이 배제되고 거의 문과 중심 수능으로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수학 선택과목이었던 심화수학(미적분, 기하)은 수능에서 제외되었으며, 대신 확률과 통계가 포함됩니다.
- 기존에 논의되었던 심화수학 신설은 사교육 유발 우려로 배제되었다고 합니다.
- 사회,과학은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으로 회귀하여 과거 통합교육의 틀로 돌아갔습니다.
- 수학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확률과 통계, 그리고 공통수학에서 고난도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적으로, 수능은 선택과목 부담을 줄이면서도, 고난도 문제를 통해 학업 역량을 평가하는 체계로 변화합니다. 또한 선택과목 배제로 인해
대학들은 학생부를 통해 학생들의 심화학습 여부와 수학적 역량을 확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내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2.내신: 등급 체계와 평가 방식의 전면 개편
2028 대입에서는 내신의 영향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신 개편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9등급 → 5등급 체계 전환
기존 9등급 체계가 5등급 체계로 변경됩니다.
1등급 비율이 기존 4%에서 10%로 확대되어, 상위권 학생들의 등급 확보가 쉬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 상대평가 과목 확대
모든 과목이 상대평가로 전환됩니다.
• 현재 물・화・생・지 2와 기하 등이 절대평가(A, B, C)로 평가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모두 등급이 나오는 상대평가로 변경됩니다.
• 대학이 이과 과목(미적분, 물리 등)의 심화 학습 여부를 중요시함에 따라, 해당 과목들의 변별력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 따라서 시험은 어려워질 것이고, 수능에서 빠졌다고해도 해당 과목을 열심히 공부해야하는 부담이 커졌습니다.
• 전문교과 상대평가 전환
일반물리, 고급수학 등 전문교과 역시 상대평가로 변경됩니다. 이는 학생들에게 더 높은 학업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3. 학생들을 위한 준비 전략
2028 대입개편안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학생들이 실천해야 할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수능 준비
1. 선택과목 부담이 줄어든 만큼 공통과목에서 고득점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2. 확률과 통계와 공통수학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은 고난도 문제를 대비해 심화학습을 꾸준히 진행해야 합니다.
• 내신 관리
1. 모든 과목이 상대평가로 전환되므로, 꾸준한 학업 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2. 내신이 정시에도 반영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내신과 수능을 함께 준비하는 균형 잡힌 학습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3. 이과 과목(미적분, 물리 등)에서 학업 역량을 증명하기 위해 학교 시험에서 높은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장기적인 학습 계획
수능과 내신 모두 중요해진 상황에서, 단기적인 시험 대비가 아닌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학습 계획이 필수입니다.
2028 대입개편안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로 다가옵니다. 수능의 선택과목제 폐지와 문과 중심 전환, 내신 평가 체계 변화 등은 준비 방향을 크게 바꾸고 있습니다. 그러나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미리 전략을 세운다면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입시 준비는 단순히 시험 점수를 높이는 것을 넘어, 꾸준한 학습 습관과 전략적인 대비를 통해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